전자레인지 반찬 | 불 없이 만드는 일주일 밑반찬
가스불을 켜기 번거롭거나 더운 날씨에는 전자레인지 하나만으로 간단하게 일주일 밑반찬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불 조절을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조리 도구가 적어 설거지 거리도 크게 줄어듭니다. 재료 손질만 마친 뒤 전용 용기에 담아 돌리기만 하면 맛있는 반찬이 탄생합니다. 자취생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전용 밑반찬 조리법을 알아봅니다.
간단하고 고소한 계란찜 만들기
전자레인지로 가장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반찬 중 하나가 바로 계란찜입니다. 깊은 용기에 계란을 풀고 물이나 육수를 부은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잘 섞어줍니다. 대파나 당근을 잘게 다져 넣으면 색감과 식감을 더욱 풍부하게 살릴 수 있습니다. 랩을 씌우고 구멍을 몇 개 뚫은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에서 4분간 가동하면 완성됩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두부조림 만들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치지 않아도 전자레인지로 담백한 두부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두부를 내열 용기에 겹치지 않게 나란히 담아줍니다. 간장과 간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물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두부 위에 골고루 끼얹습니다. 랩을 덮고 3분 정도 조리한 뒤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잠시 두었다가 꺼내어 먹습니다.
쫄깃한 식감의 간장 어묵볶음
어묵을 기름에 볶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데워내면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밑반찬이 됩니다. 사각 어묵을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썰어 내열 용기에 담고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습니다. 여기에 식용유나 참기름을 살짝 더하고 잘 버무려 준 뒤 전자레인지에 넣습니다. 약 2분간 돌린 후 꺼내어 골고루 섞어주고 다시 1분 정도 더 가동하면 맛있는 어묵볶음이 됩니다.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무침 조리법
콩나물을 냄비에 삶지 않고 전자레인지용 용기를 쓰면 물 없이도 아삭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깨끗이 씻은 콩나물을 전자레인지용 찜기나 전용 용기에 담고 소금을 살짝 뿌려줍니다. 물을 따로 넣지 않거나 아주 소량만 넣은 뒤 뚜껑을 덮고 4분가량 가동합니다. 익혀낸 콩나물은 찬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식힌 뒤 다진 마늘과 참기름을 넣어 무칩니다.
달콤 짭조름한 메추리알 장조림
시판되는 깐 메추리알을 활용하면 불을 쓰지 않고도 손쉽게 장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깐 메추리알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내열 용기에 담고 간장과 물, 설탕을 적정 비율로 섞습니다. 꽈리고추나 편마늘이 있다면 함께 넣어주면 풍미가 훨씬 살아납니다. 뚜껑이나 랩을 씌워 4분에서 5분간 돌려주면 양념이 고루 스며든 장조림이 완성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 주의할 점
전자레인지로 반찬을 만들 때는 반드시 전자레인지 전용 내열 용기를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경우 환경호르몬 우려가 없는지 표기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수분이 적은 재료를 오래 가동하면 탈 수 있으므로 중간에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직후 용기가 매우 뜨거울 수 있으므로 주방 장갑을 착용하고 꺼내야 합니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밑반찬은 조리가 간편하고 시간도 절약됩니다. 계란찜부터 어묵볶음까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일주일 식단을 알차게 채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