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계약 냉장고 고장 | 임대인 수리 의무와 대처 절차

생활팁최종 업데이트 2026-09-11

월세 계약 후 냉장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임대인에게 수리를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민법상 임대인은 목적물을 사용·수익하게 할 의무가 있으므로, 자연적인 노후화로 인한 고장은 임대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임차인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대응 절차와 법적 권리를 정리해 드립니다.

임대인의 수리 의무 확인하기

주택임대차보호법과 민법에 따라 임대인은 주택의 주요 시설을 유지 및 보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냉장고가 옵션으로 포함된 계약이라면 이는 임대인의 수리 범위에 해당합니다. 단, 임차인의 과실로 인한 파손은 임차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계약 당시 상태와 현재 고장 원인을 먼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장 사실 즉시 알리고 증거 남기기

냉장고 고장을 발견한 즉시 임대인에게 문자와 사진, 영상으로 증거를 남겨 통보해야 합니다. 구두로만 전하면 나중에 수리비 분쟁이 발생했을 때 근거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고장 난 부위와 냉기가 돌지 않는 현상을 명확하게 기록하여 전송하십시오. 이는 향후 법적 분쟁이나 수리비 청구 시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수리 기사 방문 및 견적 산출

임대인과 협의하여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점검을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기사님에게 고장 원인이 무엇인지, 수리비가 얼마인지 견적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화로 인한 고장임이 확인되면 해당 견적서를 임대인에게 전달하여 수리를 요청하십시오. 임대인이 직접 수리 업체를 부르겠다고 하면 그 일정에 협조하면 됩니다.

임차인이 먼저 수리하는 경우

임대인이 연락되지 않거나 수리를 계속 미룰 경우 임차인이 먼저 수리하고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수리 전후 사진과 영수증, 수리 내역서를 꼼꼼히 챙겨두어야 합니다. 임대인에게 미리 '먼저 수리하고 비용을 청구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임의로 수리하면 향후 비용 청구가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용 청구와 임대료 상계 처리

수리비를 임대인이 지불하지 않을 경우 임대료에서 해당 금액을 차감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대인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월세를 깎는 것은 계약 위반 소지가 있으므로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대화가 되지 않는다면 내용증명을 발송하거나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법적 절차를 밟기 전 원만한 합의를 먼저 시도하십시오.

계약서상 옵션 항목 재확인

계약서에 냉장고가 임대인 제공 옵션으로 명시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십시오. 만약 전 세입자가 두고 간 물건을 임대인이 물려준 것이라면 책임 소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약서상의 특약 사항에 냉장고 수리에 관한 조항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모든 대응은 계약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가장 확실합니다.

임대인과의 원만한 소통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수리 의무는 임대인에게 있으니 증거 자료를 확보하여 정당하게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