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소시지 전자레인지 | 칼집과 시간 조절 요령
비엔나소시지를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때는 표면에 칼집을 내어 내부 압력을 조절해야 터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랩을 씌우지 않고 그냥 돌리면 수분이 다 날아가 질겨지므로 약간의 수분을 더해주는 것이 요령이다. 조리 시간은 양과 출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분 내외로 짧게 끊어 돌려야 식감이 촉촉하다. 구체적인 조리 순서와 꿀팁은 아래 본문에서 설명한다.
칼집을 내야 하는 이유와 모양
소시지 껍질은 열을 받으면 내부 수분이 팽창하면서 터지기 쉬우므로 조리 전 칼집이 필수다. 칼끝으로 십자 모양이나 어슷하게 몇 번 칼집을 내주면 열기가 골고루 스며든다. 칼집 사이로 기름기와 육즙이 살짝 배어나와 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할 수 있다. 문어 모양이나 꽃 모양으로 칼집을 내면 아이들이 먹기 좋은 형태로 시각적 재미를 줄 수 있다. 칼집이 너무 깊으면 소시지가 부서질 수 있으므로 표면만 살짝 가르는 정도로 조절한다.
수분 유지와 랩 사용 요령
전자레인지의 특성상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므로 접시에 담을 때 물을 몇 방울 뿌려주는 것이 좋다. 전용 밀폐용기에 담고 뚜껑을 살짝 걸치거나 전자레인지용 랩을 씌운 뒤 구멍을 뚫어준다. 랩을 너무 팽팽하게 씌우면 팽창하는 증기 때문에 터질 수 있으므로 약간 여유를 준다. 이 과정을 거치면 겉면이 딱딱하게 마르는 현상을 방지하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올리면 불필요한 기름기가 흡수되어 담백하게 조리된다.
적정 조리 시간과 출력 설정
일반적인 가정용 700와트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비엔나소시지 10개 내외는 1분에서 1분 30초가 적당하다. 1000와트 고출력 기기라면 40초에서 50초 정도로 시간을 줄여야 타지 않는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겹쳐서 돌리면 아래쪽에 있는 소시지만 과하게 익을 수 있으므로 넓게 펼친다. 중간에 30초 정도 경과했을 때 위치를 한 번 뒤집어주면 전체적으로 고르게 익는다. 시간이 지나치게 길면 껍질이 질겨지고 고유의 식감이 사라지므로 주의한다.
기름 없이 담백하게 조리하는 방법
후라이팬에 볶는 것과 달리 전자레인지는 추가 기름을 쓰지 않아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소시지 자체에 포함된 지방분이 열에 녹아 나오기 때문에 별도의 식용유가 전혀 필요 없다. 조리가 끝난 후 접시에 남은 기름기를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면 더욱 깔끔하게 즐긴다. 기름에 튀기듯 조리한 것보다 느끼함이 적어 다이어트 식단 반찬으로도 부담이 없다. 바삭한 식감보다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선호할 때 적합한 조리법이다.
소스와 곁들여 데우는 타이밍
케찹이나 머스타드 소스를 처음부터 소시지와 함께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소스가 타거나 튈 수 있다. 소스는 조리가 완전히 끝난 소시지 위에 뿌려 먹는 것이 맛과 모양 유에 좋다. 양파나 파프리카 같은 채소를 함께 곁들인다면 채소를 먼저 1분 정도 돌린 후 소시지를 넣는다. 치즈를 얹어 녹이고 싶다면 소시지를 먼저 데운 뒤 치즈를 올리고 30초만 추가로 돌린다. 조리 직후의 용기는 매우 뜨거우므로 장갑을 끼고 꺼내야 안전하다.
남은 소시지 보관과 재가열
한 번 데웠다가 남은 비엔나소시지는 세균 번식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한 번에 먹을 만큼만 조리한다. 포장지를 개봉한 생소시지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3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원칙이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소시지를 바로 돌리면 속까지 데워지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 조리 전 실온에 5분 정도 두거나 물에 가볍게 헹궈 냉기를 빼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변질된 소시지는 시큼한 냄새가 나므로 아깝더라도 폐기해야 한다.
비엔나소시지를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때는 반드시 칼집을 내고 수분을 보충해 짧게 돌려야 한다. 적정 시간과 랩 활용법을 지켜 조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