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각류 | 공벌레와 쥐며느리 사육 환경 및 바다등각류 특징

반려동물최종 업데이트 2026-08-31

최근 독특한 생김새와 이색적인 사육 난이도로 인해 등각류를 키우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등각류는 육상에 적응한 공벌레부터 심해에 서식하는 대형 바다등각류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본문에서는 육상 등각류의 사육장 세팅 방법과 바다등각류의 학술적 특징을 비교해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등각류의 생물학적 특징

등각류는 절지동물문 갑각류아문 연갑강에 속하는 무리로, 게나 새우와 가까운 친척입니다. 몸이 등과 배 쪽으로 납작하고 마디마디가 나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외형적 특징입니다. 바다와 육지, 민물 등 지구상의 다양한 서식 환경에 적응해 진화해 왔습니다. 호흡 기관이 아가미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육상에 사는 종도 습한 환경을 유지해 줘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육상 등각류 대표 종류와 차이

애완용으로 사육되는 육상 등각류는 크게 쥐며느리과와 공벌레과로 나뉩니다. 쥐며느리는 위협을 받아도 몸을 둥글게 말지 못하고 빠르게 도망치는 습성이 있습니다. 반면 공벌레는 위험을 느끼면 단단한 공 모양으로 몸을 말아 자신을 보호합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개량된 파스텔 톤이나 무늬가 화려한 수십 가지 모프의 루카시, 러버다키 같은 품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육상 등각류 사육장 세팅 요령

등각류를 키우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사육 통 바닥에 파충류용 바닥재나 발효된 참나무 톱밥을 깔아주어야 합니다. 바닥재는 항상 촉촉한 습도를 유지해야 하되, 통 전체가 늪처럼 변하지 않도록 한쪽만 물을 뿌려 습식 구역을 만듭니다. 반대쪽은 상대적으로 건조한 건식 구역으로 두어 개체가 스스로 환경을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사육통 내부에는 쉴 수 있는 코르크 부목이나 썩은 나뭇가지를 넣어줍니다.

먹이 공급과 칼슘 관리

육상 등각류는 부패한 식물이나 낙엽, 나무껍질을 주식으로 먹는 분해자 역할을 합니다. 사육할 때는 산에서 주워 온 낙엽을 삶거나 소독해서 급여하며, 애호박, 당근, 감자 같은 채소를 조각내어 줍니다. 껍질을 단단하게 유지하기 위해 오징어 뼈나 계란껍질 가루 같은 칼슘 공급원을 반드시 넣어주어야 합니다. 물은 별도의 그릇에 담아주기보다 스포이드로 바닥재 구석에 뿌려주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심해 거대 바다등각류의 특징

아쿠아리움이나 수족관에서 볼 수 있는 바다등각류는 자이언트 이솝아드라 불리는 심해 생물입니다. 차갑고 빛이 닿지 않는 깊은 바다 바닥에 서식하며 죽은 물고기 사체나 유기물을 먹고 살아갑니다. 먹이가 부족한 심해 환경에 적응하여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생존력을 지녔습니다. 몸길이가 최대 50센티미터까지 자라는 거대한 크기로 대중의 호기심을 끕니다.

번식과 개체 관리 주의사항

육상 등각류는 암컷의 배 아래에 있는 육아낭 속에서 알을 부화시켜 새끼를 기릅니다. 사육 환경이 안정되면 암컷이 새끼를 낳아 개체 수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늘어납니다. 밀도가 너무 높아지면 먹이 경쟁과 스트레스로 인해 폐사할 수 있으므로 적절히 개체를 분산해 주어야 합니다. 곰팡이나 응애 같은 해충이 생기지 않도록 사육장 환기를 주기적으로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각류는 습도 조절과 낙엽 및 칼슘 공급이 사육의 핵심입니다. 육상 품종과 심해 바다등각류는 서식 환경과 관리 방식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